위믹스팀 “거래 지원 종료 결정에 진심으로 사과”예고됐던 추가 보안 강화, 바이백 계획 예정대로 진행“지원 종료 여파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로 돌아갈 것”
  • 위메이드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위믹스(WIMIX)’의 상장폐지와 관련 흔들림 없이 정상 궤도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위믹스팀은 2일 입장문을 통해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 사고와 국내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로 커뮤니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위믹스팀은 “사고 발생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동시에 적극적인 바이백 계획의 수립 및 시행으로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소명 요청에 성실히 응하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거래 지원 종료라는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위믹스팀은 국내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와 무관하게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에 대한 재단과 위메이드의 의지와 신념에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예고됐던 추가 보안 강화 조치와 바이백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믹스팀은 “이번 일을 계기로 가용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거래 지원 종료의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나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께 보답하는 유일한 길은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내재가치 상승이라는 점을 되새기며 이를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더이상의 불미스러운 소식이 아닌 위믹스의 도전과 성장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과의 연대를 중시하고 진솔한 소통과 책임 있는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AXA는 이날 위믹스에 대해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DAXA는 “위믹스 재단 측에 소명 자료를 요청하는 등 면밀히 검토했다”며 “거래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 할만한 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향후 위믹스는 6월 2일 15시에 거래지원이 종료된다. 한달 뒤인 7월 2일 15시에는 출금지원도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