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보호서비스 2411만명 가입, 교체 누적 104만명판매점은 보상 검토 계획 없어, 위약금 면제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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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내일까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T월드 신규가입 중단 여파로 판매점에서의 고객 모집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6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과 유심 교체 현황을 공유했다.

    9시 기준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한 2411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했고, 유심 교체 고객은 104만명으로 파악됐다. 유심 예약 신청자는 누적 780만명으로 확인됐다.

    가입자 2300만명과 SK텔레콤망 알뜰폰 가입자 200만명을 포함해 총 2500만명이 내일 중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로밍 서비스로 자동 가입이 어려운 고객은 예외다.

    SK텔레콤은 14일부터 해외 로밍시에도 유심보호서비스가 적용되는 방안을 개발 중이다.

    5일부터 T월드 영업점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 여파로 판매점에서 신규 고객 유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판매점에서 고객 유치 수는 평상시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SK텔레콤은 T월드 매장과 다르게 판매점에 대해서는 보상 검토를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판매점에 대한 영업 보상은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해지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도 아직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