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억원에서 5배 늘려 … 남다른 사회공헌유일한 개인 기부자 … 호암상 시상식 참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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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5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뉴데일리DB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삼성 호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4년 간 개인 자격으로 호암재단에 기부금을 출연했다. 전년 대비 기부금 규모는 5배 증가하며 남다른 사회공헌 의지를 보였다.9일 국세청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지난해 이 회장의 개인 기부액 10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의 기부금을 받았다.호암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故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따라 1997년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이 회장은 호암재단의 유일한 개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이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호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21년 4억원, 2022~2023년 2억원의 기부금을 각각 이 재단에 출연했다.이 외에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가 기부금을 출연했다. 삼성전자가 34억원으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다.호암재단은 학술, 예술 및 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한국계 인사를 한데 모아 매년 5월 말 호암상을 시상하고 있다.이 회장의 의지에 따라 호암재단은 2021년부터 호암 과학상 시상 부문을 2개(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로 늘렸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상장, 메달 등이 수여된다. 이 회장은 올해 30일로 예정된 호암상에도 직접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