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공동 개최1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
- ▲ 학술대회 포스터.ⓒ한양대
한국구술사학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1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3층 루비홀에서 '구술사와 미디어'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미디어는 세계를 인식하고 소통하는 통로일 뿐 아니라 역사를 기록하고 의미화하는 도구이자 실천 그 자체가 되고 있다. 구술사 연구는 오랫동안 살아 있는 기억과 경험을 기록해 온 학문으로, 초창기부터 미디어 기술과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이번 학술대회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공공역사와 구술사 그리고 미디어에서는 정계향 울산대 교수가 '구술사와 영상미디어 그리고 공공역사:구술자, 감독, 관객의 삼각관계', 임종석 상지대 교수가 '원주 기지촌, 국제도시 로컬리티:태장동 기지촌 주변 지역민들의 구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제2세션-미디어 기술의 활용과 구술사에서는 박정하 박사의 '스마트한 구술사?:구술사 연구에서 스마트폰 활용에 관한 시론적 고찰', 최혁규 연세대 연구원의 '도심 산업 집적지의 기술적·산업적·공간적 혼종성:입정동 철공소 골목 소공업체에 대한 다중감각 민속지를 중심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한국구술사학회 박준규 회장(한양대 ERICA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구술사와 미디어가 결합하며 만들어낸 새로운 가능성을 부각하는 한편 그 이면에 놓인 고민까지 함께 짚어보는 자리"라며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구술사의 새로운 실천을 복합적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 ⓒ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