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추경 추가 편성청년 근속 인센티브 12개월 조기 지급
  • ▲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을 찾은 한 청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을 찾은 한 청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고용노동부가 최근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기업 신규 채용이 둔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추가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취업애로청년 등을 채용한 중소기업과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 예산은 8026억원으로 기존 7772억원보다 254억원 증가했다.

    올해 예산 증가에 힘입어 지원 대상도 늘었다. 기존에는 청년 10만명을 대상으로 했지만 대학 졸업예정자도 포함하기로 결정하는 등 7000명을 더 지원한다. 

    특히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의 경우 이번 추경을 통해 청년 근속 인센티브를 조기에 지급해 청년 구직자와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기존에 재직 18개월, 24개월 차에 지급하던 것을 6개월, 12개월에도 지급하는 방식을 취한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취업 후에도 근속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장기 근속해 중간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