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선도할 차세대 에너지시스템 개발 박차차세대 20㎿+급 풍력발전시스템 등 총연구비 16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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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호 교수.ⓒ중앙대
중앙대학교는 기계공학부 정재호 교수 연구팀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첨단에너지 산업 분야 차세대 에너지시스템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내 설치 환경을 고려한 초격차형 20㎿+급 해상풍력터빈 기본설계' 과제를 수주했다. 이번 과제는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공동 참여하며 총연구비 규모는 80억 원이다. 정 교수 연구팀은 이 중 4억 원을 지원받아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블레이드 설계와 시스템 최적화 연구를 수행한다. -
- ▲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손상검출용 드론시스템 개발 개요.ⓒ중앙대
연구팀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풍력발전 블레이드 손상 검출용 군집비행 드론시스템 개발' 과제도 함께 수주했다. 이 과제는 ㈜엘시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함께한다. 연구팀은 80억 원의 연구비 중 6억 원을 확보해 비파괴 진단과 유지보수 군집비행 드론시스템 개발·검증에 착수한다.또한 연구팀은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 지원하는 '차세대 선진 SMR(소형모듈원전) 규제검증코드 적용 타당성 연구' 과제를 수주하며 6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연구팀은 차세대 원전인 SMR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고도화된 규제용 해석 코드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연구책임자인 정 교수는 "이번 대형 연구과제 연속 수주는 중앙대 기계공학부가 축적해온 기술역량이 첨단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특히 신재생·원자력 에너지는 국가 에너지 안보를 지탱하는 중추적인 분야로, 중앙대가 차세대 에너지시스템 제품 개발을 주도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