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현장 유심 교체 서비스 15일까지 운영유심보호서비스 해외 포함 전 고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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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공항에서 진행해 온 유심교체 작업을 16일부로 중단한다. 공항에 지원됐던 유심 물량과 지원 인력은 전국 T월드 매장으로 재배치해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SK텔레콤은 14일 일일브리핑을 통해 해외 출국 고객에 한해 공항에서 제공했던 유심 교체 서비스를 15일까지만 운영한다고 공지했다.공항 내 유심 교체 중단은 연휴에 몰렸던 여행 수요가 감소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공항에 충원됐던 인력을 현장에 재배치해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SK텔레콤은 해외 로밍 중 유심보호서비스를 쓸 수 없었던 미비점을 12일부로 보완했다. 이날 새벽까지 로밍 고객과 해외 거주자 등 기존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에서 예외로 분류됐던 이용자까지 모두 가입을 완료했다. SK텔레콤 전 고객이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게 된 것이다.유심 교체 관련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교체 예약 고객은 예약 매장에서만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향후 교체를 위한 유심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면 전국 어느 매장을 찾더라도 교체 가능토록 변경한다는 방침이다.SK텔레콤은 “바로 시행할 경우 혼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정 정도 고객이 유심 교체를 진행한 상태에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SK텔레콤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중인 정보보호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 “혁신위원회는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 시설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자체로 구성하는 고객신뢰회복위원회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