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규가입 중단에 따른 대리점에 원금·이자 유예 조치누적 유심교체 178만명 … 남은 교체 예약 699만명으로차주 유심 100만장 입고, SKT 본사 파견 통해 교체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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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강필성 기자
SK텔레콤이 신규 가입 중단 조치와 관련 대리점에 대여금 이자 및 원금을 3개월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신규 가입 중단에 따른 추가 손실 보상 방안을 준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SKT는 15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진행된 일일브리핑에서 “대리점에 대한 대여금 3개월 이자 및 원금을 유예하기로 했다”며 “이 외에도 신규가입 중단 기간 보상안도 준비 중으로 여러 가지 의견을 들으며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조치는 그동안 신규가입 중단에 따른 대리점 손실이 커지면서 SKT 차원에서 나오는 보상안이다. 그간 대리점주들은 경영 악화에 대한 우려와 보상을 요구해왔다.한편, 지난 14일 SKT의 유심 교체자는 9만명으로 집계돼 누적 교체 178만명을 기록했다. 유심 교체 외 유심 재설정을 받은 가입자 수는 이날 기준 1만8000명 규모다. 유심 교체 예약자는 처음으로 700만명 아래로 들어왔다. 남은 교체 예약자는 699만명이다.SKT의 유심의 교체는 이번주를 시작으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주 말에서 다음주 초까지 유심 100만장이 입고될 예정이고 조기 수급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특히 이날부터 SKT 본사 직원 대상으로 고객 응대, 유심 교체 및 재설정 등 전산 처리 업무 영역의 교육을 시행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현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