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0.79% 동반 약세 원·달러 환율 25.7원 내린 139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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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 '팔자'세에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21포인트(-0.73%) 내린 2621.36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9.37포인트(0.21%) 내린 4만2051.0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04포인트(0.10%) 오른 5892.59에, 나스닥지수는 136.72포인트(0.72%) 상승한 1만9146.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23% 하락한 2634.50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기관은 385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17억원, 2644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3338만주, 거래대금은 7조1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항공사는 6%대, 생명보험·에너지장비및서비스·전자장비와기기는 2%대 내렸다. 반면 해운사는 6%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가 0.17%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2.67%),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2.13%) 등은 파란불이 켜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9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3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중 무역 협상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며 "특별한 매크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증시도 3대지수 선물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83포인트(-0.79%) 내린 733.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90포인트(0.12%) 내린 738.1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14억원어치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1248억원, 14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5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00개로 집계됐다.

    이날 증시에선 6월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대선후보들의 교육정책 관련 공약이 공개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비상교육은 전 거래일 대비 17.95% 급등한 6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스크림에듀(5.35%), 메가엠디(2.11%), NE능률(1.12%) 등도 올랐다.

    경영권 분쟁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에 직전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진칼(-17.00%)은 이날 급락했다. 반면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던 한진칼우(15.803%)는 급등세를 지속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7원 내린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