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 강화 … 정보소외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올해 6500명에게 교육 … 학생 역량에 따른 맞춤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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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새싹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초·중·고등학생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관련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 소외계층 학생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추진한다.한국외대는 경희대, ㈜자란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SW·AI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단'을 출범했다. 사업단은 경기 지역을 거점으로 전국 단위 교육을 수행하며 올해 총 6500명의 학생에게 SW·AI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디지털 시대의 AI융합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디지털 소양, 문제해결 능력, 능동적 협력 등 3가지 핵심역량을 기르도록 단계별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디지털 탐험가, 디지털 창작자, 디지털 혁신가 등 학생 역량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히어로즈 △AI 탐정단 △AI 창업 어드벤처 등이 기본과정으로 짜졌다. △지구를 구하는 요리사 △미래 로봇 손 프로젝트 △파이썬 게임 메이커스 등 다문화·도서벽지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특화과정도 마련했다.사업책임자인 두일철 한국외대 AI교육단 교수는 "학교, 기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외대는 지난 2023년부터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을 수행해 왔다. 대학진로탐색캠프, SW중심대학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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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외국어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박정운 총장.ⓒ한국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