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 융합 논의한국학 연구자 마크 피터슨 교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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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한류융합학술원 콜로키움 포스터.ⓒ동국대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은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교내 혜화관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한류, 기술로 만나다'를 주제로 제1회 콜로키움을 연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콜로키움은 한류의 현재를 진단하고, 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 한국학 연구자 마크 A. 피터슨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의 풍류(風流)와 한류(韓流)'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한다. 피터슨 교수는 하버드대에서 동양 언어와 문명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류의 새로운 접근법을 찾기 위해 한국의 정서에 대해 담론을 벌일 예정이다.이후 조성해 갤럭시 코퍼레이션 이사의 '한류 테크의 미래' 강연과 장광호 CNAI 대표의 '엔터 산업과 실감 테크'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아이돌 래퍼 바비는 '한류와 팬덤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한류 엔터테크 정책과 산업'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이어 동국대 정호재, 최원재, 조영신, 오신환 교수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정길화 한류융합학술원장은 "한류의 지속 가능성과 산업적 활로는 한류학의 화두"라며 "이번 행사는 한류의 전개 과정을 성찰하고, 콘텐츠산업의 최전방에 있는 엔터테크 대표와 현역 아이돌 래퍼 등으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한류의 새 접근법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류융합학술원은 지난해 9월 개원했다. 한류 총서 발간, 학부 과정 한류 강의, 해외 대학 공동 프로젝트 등 활발한 한류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