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부터 테라캔(355ml) 등 최대 11.1% 인상5월28일부터 출고가 평균 2.7% 인상한 데 따른 여파하이트 "소비자 부담 덜기 위해 가정채널 인기 500ml 캔 제품 등 인상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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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테라와 켈리 등 병·캔·페트 맥주 제품 가격이 편의점서 인상된다. 5월28일부터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키로 한 데 따른 가격 조정이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은 6월1일부로 테라·켈리·하이트 등 맥주 제품 16개 가격을 최대 11.1% 올린다.테라캔(355ml)은 2250원에서 2500원으로 11.1% 인상된다. 테라병(500ml)은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오른다.테라페트 1L 가격은 5400원에서 5800원으로, 1.6L 제품은 7900원에서 8300원으로, 1.9L 제품은 8800원에서 9400원으로 5~7% 가량 기존보다 인상된다.테라 라이트 가격도 오른다. 캔(355ml) 제품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인상된다. 병(500ml) 제품은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오른다. 페트(1.6L) 가격은 7900원에서 8300원으로 5.1% 인상된다.켈리와 하이트 캔(355ml), 병(500ml), 페트(1L, 1.6L) 가격도 오른다. 가격과 인상폭은 테라와 동일하다.다만 맥주 500ml 캔 제품과 발포주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 가격은 그대로다.하이트 측이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 채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일부 품목 제품 가격을 동결한 것이 배경이다.앞서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는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지난 4월부터 평균 2.9% 인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