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솔루션 기업 아하랩스, 컴퓨팅 기업 비즈하이시스템도 입주대학생 현장실습·인턴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8월 문 여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산·학 협력 시동
  • ▲ ㈜피아이이 김현준 대표이사(왼쪽)와 서강대 심종혁 총장이 산학 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강대
    ▲ ㈜피아이이 김현준 대표이사(왼쪽)와 서강대 심종혁 총장이 산학 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강대
    서강대학교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피아이이와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내에 'PIE AI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주 관련 산·학 협력 협약식은 지난 20일 서강대 본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서강대 심종혁 총장과 PIE 김현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AI R&D 캠퍼스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아하랩스 함상화 대표이사, ㈜비즈하이시스템 손민호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내 AI·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산·학 협력 허브를 구축하고, 첨단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PIE AI R&D 캠퍼스에는 PIE사의 AI 연구팀과 산업용 AI 솔루션 전문기업인 아하랩스, 산업용 컴퓨팅과 SI 전문기업인 비즈하이시스템이 먼저 입주하게 된다.

    또한 AI를 통한 창업을 꿈꾸는 서강대 학부생과 교수들이 산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서강-PIE AI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도 설치된다.

    PIE AI R&D 캠퍼스에선 머신러닝(기계학습), 자연어처리, 기계학습 운영(MLOps) 등 핵심 AI 기술은 물론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물류, 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한 'AI+X(Everything)' 융합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서강대와 PIE는 앞으로 10년간 AI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운영하며 산업화에 적용될 첨단 AI 분야 R&D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생의 현장실습, 인턴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심종혁 총장은 "서강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교육과 다양한 AI 자유전공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고의 AI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면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의 첫 산·학 협력 사례로 국내 최고 AI 산업체인 PIE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 이번 협력이 국내 산업 전반을 이끌어 나갈 기술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준 PIE 대표는 "서강대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 AI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국내 AI 스타트업이 공존할 수 있는 산·학 R&D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강대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위든타워에 1만여㎡ 규모의 산·학 협력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오는 8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AI·반도체·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술경영 교육, 첨단 산·학 협력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