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와 손잡고 10개 지역 지원 …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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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지역 자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지방경제를 살리는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생활권 기반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 10개 지역에 2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신한금융은 서울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선정된 26개 기업 및 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사업 방향성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3월 행안부가 추진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신한금융이 민간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협력에 나선 사례다.신한금융은 올해 ▲지역 고유 가치 발굴 및 실현 ▲에너지비용 절감 ▲친환경 지역 생태계 구축 등 3대 분야에 총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지역성과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대표 사례로는 의성문화사가 기획한 ‘안계평야 술래길 캠핑축제’, 달뜨는 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추진하는 ‘강원 인제 전기셔틀버스 및 충전소 도입’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지역 청년 창업, 에너지 전환,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과제들이 채택돼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역 기업·주민·지자체가 함께 설계하고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로컬브랜딩 확산을 위한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