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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이 어린이·청소년 대상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이색 이벤트를 선보였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자신의 ‘장래희망’을 AI 이미지로 구현해볼 수 있도록 한 이번 이벤트는, 아이의 꿈을 시각화하고 진로탐색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미래형 체험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22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자녀의 꿈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아이부자 장래희망 사진전’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벤트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 ‘한국잡월드’ 최대 44% 할인권도 제공된다.

    ‘아이부자’ 앱은 자녀와 부모가 각자 휴대폰을 통해 용돈을 주고받으며 금융활동을 경험하는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플랫폼이다. 현재 회원 수는 170만 명에 달하며, 금융교육과 생활습관 형성을 결합한 대표 어린이·청소년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부자 앱에서 자녀회원의 사진을 등록하면, 부모와 자녀가 선택한 장래희망 직업을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미래 모습을 구현해주는 이미지가 자동 제공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하나금융그룹의 기술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CIC)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엔진이 적용됐다. 아이부자 앱은 작년 11월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하며 기술 적용 기반을 갖췄다.

    하나은행은 이번 이벤트가 단순한 디지털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오프라인 진로 체험 기회도 함께 마련했다.

    모든 참여자는 직업 체험관 ‘한국잡월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AI 이미지 완성본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케이크·치킨·커피 등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아이들이 꿈을 직접 체험하고, 부모가 자녀의 흥미와 적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부자를 단순한 금융 앱을 넘어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