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710선 동반 약세원-달러 환율, 5.7원 내린 1375.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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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에 약보합 마감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8포인트(-0.06%) 내린 2592.09에 거래를 마쳤다.국채금리 이후 급락했던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도 간밤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5포인트(0.00%)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4%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28% 상승했다.이날 코스피는 7.14포인트(0.28%) 오른 2600.81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5억원, 104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48억원 순매도했다.거래량은 4억2460억원주, 거래대금은 7조9232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3%대, 전기제품·제약은 2%대 하락한 반면 건설은 5%대, 전기유틸리티는 4%대, 손해보험·기계는 3%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0.91%)·삼성바이오로직스(5.93%)·LG에너지솔루션(-2.37%)·한화에어로스페이스(0.36%)·현대차(-1.37%) 등은 파란불이 켜졌다. 반면 SK하이닉스(1.57%), KB금융(2.38%)은 올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9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98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24%) 내린 715.98에 장을 마쳤다.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86억원어치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238억원어치 순매수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19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15%), 에코프로비엠(-4.57%), 레인보우로보틱스(-0.56%), 리가켐바이오(-0.18%) 내린 가운데 펩트론(5.01%), 파마리서치(2.16%), 휴젤(0.98%), 클래시스(1.37%)는 올랐다.이날 증시에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엇갈린 에너지 정책에 태양광과 원자력 섹터의 주가 명암이 갈렸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혜택을 축소하는 법안이 미 의회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한화솔루션(-11.41%), 씨에스윈드(-12.75%), 유니슨(-4.05%), OCI홀딩스(-3.55%), OCI(-3.50%)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주는 줄줄이 약세였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6.67%), SNT에너지(18.63%), 한신기계(19.45%) 등 원자력 관련주들은 급등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내린 1375.6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