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유럽증시, 트럼프 대통령 50% 관세 연기에 강세 트럼프 EU에 대한 50% 관세 7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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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26일(현지시간)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1.68% 상승한 2만4027.65에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1.21% 오른 7828.13에 마감했다.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30% 오른 5395.33에 장을 마감했다.이날(현지시간 26일) 유럽증시는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주목했다.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EU와의 무역협상이 아무 진전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6월1일부터 50%를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지난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에서 관세에 대해 "진지한 협상을 하고 싶다"며 EU에 대한 50% 관세 인상을 7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지난주 유럽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독일의 1분기 경제성장률(GDP)이 잠정치를 뛰어넘는 0.4%를 기록하는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급락한 바 있다.이날 유럽증시는 50% 관세 1개월 유예에 대한 안도와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작용 성격까지 더해지며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EU는 미국이 지난달 초 EU산 수입품에 적용하기로 한 20%의 상호관세가 90일단 유예된 상태다.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3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 오른 배럴당 61.5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한편, 미국에서는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지정하여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한다. 이날은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 기관과 많은 기업들이 휴무에 들어가며 주식시장도 휴장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