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스템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사업 본격화"서강멘토링센터 '생각의 창' AI 반도체 특강서 2기 비전 설명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삼성전기 박철민 상무 연사로 나서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 현실에 관해 이야기
  • ▲ 특강하는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서강대
    ▲ 특강하는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서강대
    서강대학교는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이 지난 27일 교내 성이냐시오관 소강당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제5차 특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특강은 'AI 반도체로 세상을 삼키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 인텔 출신으로 현재 삼성전기에서 반도체 패키징과 유리기판 마케팅을 이끄는 박철민 상무가 연사로, 엔비디아 출신의 차정훈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백 대표는 2017년 퓨리오사AI 창업 후 독자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왔다. LG, SK하이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강연에선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현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 ▲ 기조 연설하는 심종혁 총장.ⓒ서강대
    ▲ 기조 연설하는 심종혁 총장.ⓒ서강대
    이번 행사는 심종혁 총장 2기 비전의 중요한 축인 'AI 대학교'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

    심 총장은 이날 특강 기조연설에서 "AI가 세계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지금, 서강대는 'AI 대학교'를 통해 기술과 인간,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디지털 인간, 스마트 AI, AI 반도체를 핵심 축으로 삼고 인문 콘텐츠와 아트·테크놀로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서강대의 강점을 살린 AI 융합 분야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부터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통해 AI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협력과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신촌캠퍼스와 판교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는 초지능형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 맞춤형 교육과 대학 행정의 효율화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AI 전문 인력도 지속해서 확대해 미래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