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영양소 불균형 심각'건강한 식습관' 관심 높아졌지만 실 섭취와는 거리제스프리, '키위 한 알로 챙기는 건강'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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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콕 휘 응(Kok Hwee Ng)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마케팅 총괄이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배부른 영양실조(Hidden hunner)’라는 새로운 형태의 영양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2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콕 휘 응(Kok Hwee Ng)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마케팅 총괄은 “많은 이들이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음에도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실제로 한국영양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과일 섭취량은 2023년 기준 1인당 약 113g으로 10년 전 대비 약 40%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C나 비타민E 등 필수 영양소의 1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양소 밀도가 높은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는 키위다. 제스프리의 썬골드키위는 26.7의 수치를 보이며 일반 과일보다 최대 11배 높은 영양소 밀도를 기록했다.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썬골드키위의 경우 100g(키위 1개 정도) 당 비타민C(152㎎), 비타민E(1.1㎎), 엽산(82㎍)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는 성인 일일 권장 섭취량(100㎎)을 키위 한 알로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그린키위는 100g 당 식이섬유 함유량이 2.3g, 혈당지수(GI)는 51로 낮다.콕 휘 응 총괄은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초가공식품의 확대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여기에서 오는 비만으로 꼽았다. 세계비만연맹 연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30억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35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51%에 해당하는 40억명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는 “누구나 신선한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 권장량에 맞게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한국인은 전체의 2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소비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유로모니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64%, 젠지 세대의 62%가 식음료 구매 시 건강에 좋은 자료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의 48%, 젠지 세대의 42%는 제품 구입 전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살피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한국인의 필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하루 식사에서 영양소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다.제스프리는 이러한 영양 불균형의 원인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올바른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올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홍희선 제스프리 코리아 마케팅 총괄 상무는 “브랜드 마스코트인 키위 브라더스를 앞세운 캠페인으로 20여개 영양소가 담긴 제스프리 키위를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제스프리 키위의 높은 영양소 밀도를 직접 체험하는 시식활동과 대형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7월에는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를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 전문가와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제스프리는 올해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영양소 밀도라는 새로운 식품 선택 기준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산에도 힘쓴다.또 네이버, 유튜브 등 포털과 플랫폼에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헬스케어전문과들의 협업도 확대한다.홍 총괄은 “제스프리 키위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이 만드는 웰비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한국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를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