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씨티·SC·카카오 자본비율 16% 돌파
-
- ▲ ⓒ금감원
올해 3월 말 국내 은행들의 자본건전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3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을 보면 보통주자본비율은 13.20%로 지난해 말(13.07%)보다 0.13%p(포인트) 상승했다.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 역시 각각 14.53%와 15.68%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14%p, 0.08%p 올랐다.특히 KB금융,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카카오뱅크는 총자본비율이 16.0%를 넘기며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BNK금융지주는 총자본비율이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은행별로는 씨티은행이 보통주자본비율이 0.51%p 상승한 것을 비롯해 iM지주와 우리금융도 각각 0.31%p, 0.30%p 개선됐다. 반면 카카오뱅크(-1.16%p), 케이뱅크(-0.28%p), SC제일은행(-0.17%p) 등 일부 은행은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 비율을 웃도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도 “국내 경기회복 지연과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자본비율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