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방향성 결정지을 이벤트 부재코스닥 지수, 0.81% 상승한 740.29원·달러 환율, 7원 내린 1373.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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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조기 대선에 따른 휴장을 하루 앞두고 2690선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7.67)보다 1.3포인트(0.05%) 오른 2698.97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76포인트(-0.18%) 내린 2692.91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40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7억원, 12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거래량은 3억2032만주, 거래대금은 7조9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25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1.84%), 오락문화(1.72%), 운송장비(0.92%) 등이 올랐고 금융(-1.63%), 보험(-1.36%), 전기가스(-1.1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1.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6%), HD현대중공업(5.55%), 삼성전자우(0.54%)는 상승 마감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0%), LG에너지솔루션(-0.52%), KB금융(-4.12%), 현대차(-0.70%)는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다음날 휴장을 앞두고 뚜렷한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이벤트가 부재했다”며 “내일 대선 휴장 후 신정부 출범이라는 빅 이벤트가 대기 중인데, 신정부 출범은 재정지출 확대, 신성장 모색 과정에서 주가에 우호적이며 자본시장 제도 관련 지주회사 등의 리레이팅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34.35) 대비 5.94포인트(0.81%) 상승한 740.2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20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7억원, 1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8억3545만주, 거래대금은 5조7037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4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6.06%), 레인보우로보틱스(1.70%), 파마리서치(4.99%), 휴젤(1.36%), 에이비엘바이오(0.12%)는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78%), HLB(-3.11%), 에코프로(-1.64%), 펩트론(-1.08%), 리가켐바이오(-0.17%)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원 내린 1373.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