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박수근미술상 받은 오원배 등 20여명 참여오는 12~15일 멀버리힐스 지하1층 엘리갤러리
  • ▲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동문 작가들의 '기억과 존재' 특별 전시회 포스터.ⓒ동국대
    ▲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동문 작가들의 '기억과 존재' 특별 전시회 포스터.ⓒ동국대
    동국대학교는 미술학부 동문 작가들이 오는 12~15일 서울 서초구 멀버리힐스 지하 1층 엘리갤러리에서 '기억과 존재' 특별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행사로, 중견·신진 작가 20여 명이 함께한다.

    기억과 존재는 세대를 아우르는 동문 작가들이 예술을 통해 기억을 되새기고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는 전시로, 회화·조각·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동문 작가는 오원배, 이인, 김지희, 노경화, 송원석, 조정은, 파랑, 권성원, 위성웅, 박병일, 박미진, 최인엽, 김지유, 김강원, 구철회, 박은진, 김지수, 장영은, 장일권, 김산영, 김환이, 황승호, 유별남 등 총 23명이다. 최근 제10회 박수근미술상을 받은 오원배 작가의 작품도 소개된다.

    전시 수익금 전액은 동국대 미술학부 실기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참여 작가들은 작품 판매, 도록 제작, 전시 운영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전시 기획을 맡은 박천희 P&C 토탈 갤러리 관장은 "이번 전시는 작가 각자의 서사와 시대적 맥락을 예술로 풀어낸 공동체적 연대의 상징"이라며 "이번 전시가 예술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하나의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은 12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없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