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삭제게임위 “역사왜곡 문제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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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기념재단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해 논란이 된 게임 ‘광주 런닝맨’이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완전 삭제됐다.게임물관리위원회는 13일 광주 런닝맨이 전 세계 스팀 플랫폼에서 삭제된 상태라고 전했다.해당 게임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시민들을 흉악범과 폭력단으로 묘사해 논란이 됐다. 또한 계엄군의 폭력 행사가 정당한 행위인 것처럼 설계됐다.게임위는 지난 3월부터 스팀을 통해 유통되던 5·18 역사 왜곡 게임 광주 런닝맨에 대해 국내 이용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선제적으로 차단 조치를 취했다. 5·18기념재단,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팀 운영사인 ‘밸브’에 해외 유통 금지 조치도 요청한 바 있다.밸브사는 삭제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한국 국민에게 5·18 민주화운동이 중요한 역사적 사건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게임위는 “향후에도 해외 게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 관련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