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전국 야구장 주변 상권 매출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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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간 전국 야구장 주변 상권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 상권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KBO리그 개막 후 70일간 전국 9개 야구장 인근 상권에서 발생한 신용·체크카드 결제 561만건(141만명 이용)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3년 전 대비 올해 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진 업종은 편의점(37%), 제과·제빵(36%), 커피·음료(31%), 음식점(29%), 패스트푸드(26%) 순이었다.

    경기 종료 후(평일 21~24시, 주말·공휴일 17~24시) 야구장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높은 구장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46%),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42%), 부산 사직야구장(20%) 순이었다.

    야구 경기 있는 날 5개 업종 매출액은 경기 없는 날보다 90% 증가했다. 경기 있는 날에는 패스트푸드(166%), 편의점(122%) 업종 매출이 급증했고, 음식점과 커피·음료 업종도 76% 증가했다.

    주요 시리즈가 열린 날 매출 증가율이 아닌 날보다 높았다. 야구장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높은 시리즈는 단군매치(42%), 클래식 시리즈(33%), 항구 시리즈(7%), 잠실 더비(4%), 엘롯라시코(0.1%)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야구 경기가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 문화 활동과 연계된 고객 소비 성향을 분석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