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부지 처리방안 자문 의뢰…3개월 소요마곡 이전 가능성…매각 후 현금확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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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사옥. ⓒ뉴데일리DB
롯데건설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사옥과 부지 활용 방안이 빠르면 9월중 나올 전망이다. 현금유동성 확충을 위해 사옥과 부지를 아예 매각하거나 자체 개발하는 방안 등이 거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50-2에 있는 본사 사옥과 부지 처리방안에 대해 쿠시먼웨이크필드코리아와 삼정KPMG을 의뢰한 상태다.본사는 연면적 9949㎡에 5층 규모로 서울지하철 3호선 신사역, 잠원역과 인접했다.자문결과에 따라 단순 매각이나 매각 후 재임차, 자체 주거시설 개발 등 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지사용 계획이 확정될 때까진 빨라도 3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본사 이전이 확정될 경우 유력한 후보지로는 서울 마곡지구가 꼽히고 있다.앞서 롯데건설은 현재 외부건물을 사용중인 플랜트·토목사업본부의 마곡 이전을 결정했다. 우선 오는 10월중 플랜트본부가 마곡으로 자리를 옮기고 내년에 토목사업본부와 기술연구원이 이전을 계획중이다.건설업계에선 여러 방안중 매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매각 후 재임차나 자체개발은 인허가 등에 시일이 소요되고 미분양 리스크까지 떠안을 수 있어서다. 그보다는 사옥과 부지를 매각해 현금을 바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 시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