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당 피인용, 308→229위 … 최근 1년간 6만여 회 인용, 연구성과의 국제적 활용 인정지속가능성, 124→101위 … 2045년 이전 탄소중립 실현 위해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등 전개외국인학생 비율, 321→311·외국인교원 비율, 665→656위로 상승 … 작년 '캠퍼스 국제화'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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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지난 19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종합 6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도(30%) ▲교원당 피인용(20%) ▲산업계 평판도(15%) ▲교원당 학생 수(10%) ▲외국인 교원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국제 연구 협력(5%) ▲졸업생 사회 진출(5%) ▲지속가능성(5%) 지표를 종합 평가한다.고려대는 교원당 피인용, 지속가능성, 외국인 교원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지표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려대의 교원당 피인용 지표는 지난해 308위에서 229위로 상승했다. 2019~2024 평가에서 43만7814회이던 고려대 총 인용 횟수는 2025 평가에서 49만9207회로 급증했다. 최근 1년간 6만1393회 인용되며 고려대 연구 결과의 국제적 활용성을 인정받았다.고려대는 FWCI(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마일리지 제도를 신설해 피인용 중심 인센티브 체계를 개편하고, 연구자의 피인용 지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트렌드와 공동연구 진흥 정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연구자에게 소식지를 보내 연구 성과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협력 가능한 연구자를 발굴하고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등 국제 연구협력 기반도 확장하고 있다.아울러 ▲연구자 중심 지원 사업 ▲지식 창출 ▲사회 공헌 중심의 '건강한 연구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문 교정 지원, 학제 간 융합 연구 확대, '크림슨 리서치 펀드(Crimson Research Fund)' 등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K-CLUB)를 출범해 국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형 연구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고려대는 지속가능성 지표에선 지난해 124위보다 높은 101위를 기록했다. 고려대는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탄소중립계획'을 선포했다. 2045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페이퍼리스 선언 ▲일회용품, 폐기물 배출 감축 ▲재활용 비율 제고 등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JEDI 지속가능성 위원회'를 설립하고, 교육·연구·참여 확산·운영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총장이 직접 위원회를 주재하며,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관한 연례 보고서를 발간한다. 고려대는 지난해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해 교과목 1186개, 마이크로 디그리 20개, 박사 학위 프로그램 19개 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외국인 학생 비율 지표에선 지난해 321위에서 311위, 외국인 교원 비율은 665위에서 656위로 각각 상승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캠퍼스 국제화'를 공식 선포하고, 교육·행정·생활 전반에 걸쳐 외국인 학생과 교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화TF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외국인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시간 영어 자막 제공 강의 ▲영문 기반 행정 실시 ▲이슬람 기도실 확충 ▲외국인 학생·교원 축제(ISFF) 개최 등 포용적인 캠퍼스 환경을 구축해 왔다.고려대는 해외 인재 유치와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중동, 동남아, 중화권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입시 설명회와 글로벌 박람회를 운영하며 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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