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과 전시 관람하며 전통문화 소개 … 오는 8월 말까지 진행사회참여형 교육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호응
  • ▲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사회공헌단 '우리누리' 회원들이 이주민과 함께 박물관 체험 봉사활동를 펼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안양대
    ▲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사회공헌단 '우리누리' 회원들이 이주민과 함께 박물관 체험 봉사활동를 펼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안양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운영기관인 안양대학교는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사회공헌단이 지난 22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이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체험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사회공헌단 '우리누리'는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으로 구성됐다. 이날 우리누리는 이번 학기 '한국 사회 이해'를 수강하는 구마르 씨 등 이주민 5명과 함께 박물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하며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우리누리는 그동안 한국어멘토링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봉사영역을 확대했다. 우리누리 김준희 씨는 "이주민들이 우리 문화에 큰 관심을 보여 기뻤다"며 "박물관에 전시된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며 교류할 수 있어서 보람이 컸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박물관 견학은 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사회통합프로그램 5단계 수료 요건인 사회참여형 교육 시간(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다.

    우리누리는 오는 8월 말까지 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조선 전기 미술 대전 등 다채로운 전시회를 이주민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주임교수는 "앞으로도 전공생과 프로그램 참여 이주민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단 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문화체육관광부) 2급, 다문화사회 전문가(법무부) 2급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다음 달 21~25일 2025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