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군 기지에 미사일 발사 전 사전 통보로 '확전 경계’이란의 제한적 보복에 국제유가 한때 8% 급락 머스크 "로보택시 출시 성공" 선언에 테슬라 장중 10% 급등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 직접 공격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지만, 이란의 제한적 보복에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포인트(%) 오른 4만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포인트(%) 상승하며 6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포인트(%) 상승한 1만9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현지시간 23일) 시장은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대한 이란의 대응에 주목했다.지난 21일 밤(현지시간) 미국은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주요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추가 공격이 불가피하다고 예고한 상태로 중동 사태의 방향성은 이란의 대응 수위에 달려 있다.이란은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 인근과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향해 십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21일 미국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 조치다.카타르는 이와 같은 이란의 공격 직전 자국 영공을 일시 폐쇄하고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는 방공 시스템을 통해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으며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미 국방부도 현재까지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미측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는 이란이 미국 정부에 공격 계획을 사전에 통보했기 때문으로, 이란이 미국과의 전면 충돌이나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이란의 제한적 보복 조치로 시장의 긴장감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치솟던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42% 내린 배럴당 67.7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7% 내렸다.국채금리도 일제히 하락했다.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4.339%, 4.877%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853% 수준까지 하락했다.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기를 9월로 예상하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현재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금리 인하 확률은 23.5%를 기록중이다. 9월 기준 기준금리를 0.25% 이상 인하할 확률 80.3%를 가리키고 있다.기술주들은 강세 전환했다. .MSFT(1.80%), 애플(0.25%), 아마존(-0.58%), 메타(2.37%), 테슬라(8.23%), 알파벳(-0.87%) 등 대형 기술주가 종목별 흐름을 보였다.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성공적 출기 선언에 급등 마감했다.엔비디아(0.22%), AMD(1.04%), 퀄컴(1.20%), 브로드컴(1.51%), 마이크론(-1.23%), ASML(3.07%), TSMC(0.39%) 등 AI 반도체 관련주도 대체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