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선박 안전 확보와 에너지·수출입물류 차질 최소화 당부
  • ▲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25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중동사태 관련 수출입물류 비상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25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중동사태 관련 수출입물류 비상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중동지역 정세 불안이 우리 해운·물류 분야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나섰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25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중동사태 관련 수출입물류 비상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해운협회, 대한석유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해양진흥공사, HMM 등 관련 국적석사가 참석했다.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산업부, 석유협회, 무역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우리나라 선원·선박 안전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시 국내 에너지·수급체계 영향 △선사·화주(정유사 등) 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해수부, 해군, 선사 등 각각이 가진 비상대응계획을 실행력 있게 보완하고 상호연계해 국적 선사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