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속 인문학 콘서트' 주제 강연"오페라, 화성과 박자로 인간의 감정 표현"인문학적 통찰로 기업 경영에 새롭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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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희태 지휘자가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인문학적 통찰과 영감을 통해 기업 경영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CEO 프로그램인 ‘KPC 인문학 여행’ 제5차 강연을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인문학 여행에선 서희태 지휘자가 ‘오페라 속 인문학 콘서트’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페라의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는 발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서희태 지휘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서희태 지휘자는 오페라는 언어와 가사를 알아야만 즐길 수 있는 예술이 아니다고 했다.그는 “오페라가 클래식, 즉 고전으로서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함이 없는 이유는 화성과 박자로 인간의 감정을 최대한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오페라의 역사와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오페라의 특징과 대표적인 작곡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오늘 강연은 소프라노 박지현이 참석, 특별 공연으로 이어졌다.박성중 KPC 회장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함이 없는 고전의 가치처럼 ‘KPC 인문학 여행’도 변함없는 가치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PC 인문학 여행은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및 임원 ▲대기업 임원 및 관리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CEO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 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KPC 고문으로 위촉된 신성철 KAIST 전 총장이 인문학 여행의 호스트로,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이 총괄 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 오는 7월 25일에는 ‘국제 표준을 통한 글로벌 변화 대응’을 주제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조성환 회장의 강연이 진행된다.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8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