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성공률 제고 위한 방안 논의원용일 부장판사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전문인력 양성, 제도 개선 노력 필요"
  • ▲ KPC-생법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기업회생제도의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 KPC-생법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기업회생제도의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2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기업회생제도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세미나'를 생법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회생제도 발전을 위한 세미나는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돼오고 있다. 올해도 많은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업회생 신청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회생의 성공률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PC와 이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생법회는 ‘KPC 기업회생관리인·감사 양성과정’ 수료자 모임으로 금융위기가 한창인 1999년 설립돼 전국 51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많은 전현직 관리인, 구조조정임원(CRO), 감사를 배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세미나는 첫 번째 주제로 원용일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가 ‘중소기업 맞춤형 회생절차의 현황과 개선방안(New S-Track 소개)’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고, 김&장 법률사무소 정석종 변호사와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김병연 교수가 지정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두 번째 주제에서는 이복길 서울회생법원 전관리위원이 ‘회생회사 구조조정임원(CRO) 제도의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정일우 정일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임경섭 춘천지방법원 상임관리위원이 지정토론을 펼쳤다.

    이장열 KPC 전무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성공적인 기업회생제도를 실무적, 제도적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향후에도 기업회생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양성과 기업회생 관련 제도의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