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핵심 역량 검증11월 시험에 1850명 응시추가 시험 개설 요청 대응
  • ▲ 생산성본부 본사. ⓒKPC
    ▲ 생산성본부 본사. ⓒKPC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AI 프롬프트 활용능력(AI-POT)' 자격시험이 이달 12월 특별 추가 시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 8일 예정된 AI-POT 자격시험의 마지막 회차에는 1급 750여명·2급 1100여명 등이 응시했다. 이에 응시생들의 추가 시험 개설 요청이 잇따랐고, KPC는 12월 13일 특별 추가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별 추가 시험 원서 접수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KPC 자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AI-POT 자격시험은 생성형 AI의 답변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롬프트 작성 능력을 실습 중심으로 평가하는 자격시험이다. 이를 위해 KPC는 실제 업무에서 요구되는 AI 활용 역량을 이론 문제와 함께 시험간 생성형 AI를 실제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검증한다.

    2024년 최초 시행 후 '자격기본법'에 근거한 정식 민간자격으로 등록된 AI-POT 자격시험은 1급은 실전 문제 중심, 2급은 기본 이론과 응용 기술을 검증한다.

    특히 1급 시험은 2급 시험이 다루는 생성형 AI의 기초 이론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함께 응시자가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문제들을 생성형 AI를 이용해 해결하는 실전형 문제들로 구성됐다. 응시자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답안을 제출해야 한다.

    응시자들은 1급 시험이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문제를 생성형 AI로 해결하는 실전형 시험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으며, 2급 시험은 AI 프롬프트 활용 방법 이해 및 응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KPC 관계자는 "AI-POT 자격시험은 생성형 AI 활용 능력에 대한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AI-POT 자격시험 외에도 다양한 AI 관련 자격증을 개발하여 국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KPC는 AI-POT 외에도 국내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 능력 자격', '생성형 AI 활용 경영 자격' 등을 개발하고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