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반등 … 엔비디아는 시총 3.8조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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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32.43포인트(1.00%) 오른 43,819.27로 장을 마감했다.S&P500지수는 32.05포인트(0.52%) 상승한 6,173.07, 나스닥종합지수는 105.54포인트(0.52%) 오른 20,273.46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장중 기준 S&P500 6,187.68, 나스닥 20,311.51까지 치솟으며 신기록을 세웠다.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9월 1일 노동절 이전에 주요 교역국 18곳 중 10곳 이상과 합의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율 발표를 예고했지만, 시장은 협상이 순조롭다는 점에 주목했다.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5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3% 줄었고, 개인소득도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업종별로는 에너지와 헬스케어가 약보합이고, 통신서비스·산업·임의소비재는 1% 이상 올랐다. 대형 기술기업 주 중 엔비디아는 1.76% 상승해 시총 3조8000억달러를 넘었고, 아마존과 알파벳은 2% 이상 올랐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테슬라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방산 AI업체 팔란티어는 중동 긴장 완화로 방산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9.37% 급락했다. 나이키는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2분기 전망으로 주가가 15% 급등했다.미시간대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월 60.7로, 5월보다 8.5포인트 상승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가 끝나고 6개월 만에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