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11구역·분당 목련마을 재건축미래도시지원센터 개소…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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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기신도시 선도지구인 경기 군포시 산본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LH는 분당 목련마을과 군포 산본 9-2구역에 이어 총 3개 구역 예비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게 됐다.기존 정비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3개 사업장에서 총 3239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선도지구는 1기신도시중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구역을 말한다. 지난해 11월 고양·성남·부천·안양·군포 등 5개 기초지자체별 공모 등을 통해 총 15곳이 지정됐다.LH는 1기신도시 재정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1기신도시 5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했고 올해 전담조직인 '신도시정비처'를 신설했다.오는 7월엔 구역별 주민대표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특별정비구역 제안 및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또한 공공 정비사업 경험과 기술력, 노하우 등을 활용해 주민요구에 만족하는 개발계획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대표단 등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LH 측은 "선도지구 공공시행 정비방식은 전문적 사업관리가 가능한 공공이 참여함으로써 사업을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다"며 "시장금리대비 낮은 조달 금리 적용, 주민 출자 종전자산 제외 수수료 산정 등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이한준 LH 사장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통해 원도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할 것"이라며 "공공 디벨로퍼로서 전문적인 역량을 살려 1기신도시 재정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