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4일 서울캠퍼스에 전 세계 석학들 모여인류 건강·디지털 혁명·환경 등 지구적 난제 해법 논의김동원 총장 "개교 120주년 맞아 K-CLUB 프로그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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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K-CLUB 이미지.ⓒ고려대
고려대학교는 오는 3, 4일 이틀간 서울캠퍼스에서 제1회 K-CLUB 월드 콘퍼런스를 연다고 1일 밝혔다.K-CLUB(고려대 산·학 협력 허브)은 전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다. 이번 행사에는 39개국에서 90여 명의 세계적 석학과 고려대 교수들이 참여해 학제 간 협력 연구의 장을 펼친다.오늘날 기후변화, 전염병, 에너지 위기 등 인류가 겪는 거대한 문제들은 어느 한 대학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행사는 '지구적 해법을 위한 차세대 지성'이라는 구호 아래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열린다. 학문과 기술이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를 모색한다. 제3세계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고려대의 글로벌 연구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이번 행사는 고려대의 글로벌 협력 전략 발표를 비롯해 환경, 보건, 교육, 기술, 산업 등 총 9개 분야에서 주제별 패널 세션과 포스터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인류의 건강', '디지털 혁명과 차세대 지성', '지속 가능한 지구와 환경' 등 인류 공동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3일엔 국제 공동연구 과제기획 세션과 대학원생 등 신진연구자의 포스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4일엔 K-CLUB 교수와 고려대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심화 세션을 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 문화체험, 총장 주관 환영 만찬 등 유대감 형성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김동원 총장은 "올해는 개교 1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자, K-CLUB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려대는 K-CLUB을 통해 연구를 넘어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고, 학문이 인류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그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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