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도급·신인도 등 총점 95점이상 획득조달청·지자체 공공입찰 참여시 가산점
  •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평가는 균형있는 건설산업 발전과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목표로 건설사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은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이다. 각 항목별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하며 최우수기업은 총점 95점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5점이상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설사는 대기업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총 27개사다.

    해당등급을 받은 기업에겐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PQ(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또는 시공능력평가액 산정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금융·기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과 총 12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해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실천서약서 작성을 장려해 준법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정거래제보시스템을 통해 비윤리 행위나 불공정 거래 제보 및 하도급대금 조정 요청이 가능한 체계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 기술보호시스템을 통해 협력사가 보유한 기술을 보호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허를 무상제공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평가는 협력사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