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럼·㈜이즈피엠피와 협력해 실무 기반 프로젝트 수행기업의 MICE 과제 심층 분석해 개선안과 전략 제시발표 심사 통해 장학금 수여 … 채용연계 혜택도 제공
  • ▲ 협력기업 엑스포럼과 함께 한 글로벌MICE융합전공 '전시기획실무' 수업에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덕여대
    ▲ 협력기업 엑스포럼과 함께 한 글로벌MICE융합전공 '전시기획실무' 수업에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덕여대
    동덕여자대학교는 글로벌MICE융합전공이 올해 1학기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수업으로 진행한 '전시 기획 실무'와 '컨벤션 기획 실무'가 MICE 산업 현장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학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수업은 이은성 교수의 주도로 ㈜엑스포럼, ㈜이즈피엠피와 협력해 진행했다. 전공 분야 대표 기업의 실제 전시·컨벤션 사업을 기반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순한 모의 프로젝트를 넘어 기업의 현실 과제를 수업으로 끌어온 혁신적인 시도로, 기업 연계형 실무 프로젝트로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각 기업의 MICE 사업을 심층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안과 전략을 도출하며 문제 해결 역량을 길렀다. 수업 중에는 기업 실무자가 함께 참여해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정제된 기획안은 학기 말 최종 발표회를 통해 공유됐다.

    발표회에는 협력 기업의 실무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 기획안을 제출한 팀에 상장과 장학금(팀당 200만 원)을 수여했다. 일부 학생에게는 기업 채용 연계 혜택도 제공됐다.

    수업 참여 학생들은 "기업의 실제 과제를 학교 수업 안에서 경험할 수 있어 새롭고 의미 있었다. 결과와 관계없이 실무적인 성장을 느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실무 중심 교육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엑스포럼, 이즈피엠피 관계자는 "학생들의 시선에서 사업을 바라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며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한 것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은성 교수는 "이번 수업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업계의 인재 발굴과 콘텐츠 연구·개발(R&D)까지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 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수업 모델을 기반으로 교육과 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시그니처 교육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윤영혜 전공 주임교수는 "학생들이 현장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실히 임한 태도 속에서 미래 MICE 산업을 이끌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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