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최고 등급…지멘스 등이 독점인버터와 패키지 솔루션…에너지 37%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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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IE5급 전동기를 출시했다.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7일 국내 최초로 철강, 시멘트 등 산업현장에서 핵심적으로 쓰이는 '초고효율 IE5 등급 산업용 전동기'를 출시했다.전동기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전환해 회전 동력을 얻는 전기 모터로 IE5가 국제표준 최고 등급이다. 현재까지는 ABB, 지멘스 등 소수 해외 기업이 선점해 왔다.이번에 선보인 IE5급 전동기는 기존 IE3급 대비 전력효율이 3% 높다. 국내 산업용 전동기를 IE5급으로 전면 교체할 경우 연간 약 9T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원자력 발전소 1.1기에 해당하는 규모다.정부는 2026년부터 IE4 이상 전동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 유럽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관련 규제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IE5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LS일렉트릭은 이번 제품을 인버터와 연계해 패키지 솔루션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 경우 평균 3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고효율·정밀제어가 필요한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하게 된다.글로벌 산업용 전동기 시장은 2025년 약 25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2035년까지 연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동기와 자동화 제품을 결합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사업의 주도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