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열·냉각 기술 뷰티 디바이스에 접목뷰티 디바이스부터 미용팩까지 사업 목적 다각화말레이시아·인도 등 해외 렌탈 기반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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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쿠의 HI-FU 기술과 고주파 기능이 피부 진피층부터 근막층까지 도달하는 연출 이미지 ⓒ쿠쿠 홈페이지 갈무리
밥솥 명가로 알려진 쿠쿠가 생활가전을 넘어 홈 케어와 뷰티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쿠쿠는 최근 집중 초음파·고주파 기능을 갖춘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알렸다.7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는 지난 5월 올인원 뷰티 디바이스 ‘메디킨 HI’를 출시했다.새로운 제품은 피부과 시술 중 울쎄라나 써마지와 같은 비수술 피부 리프팅 시술에 사용되는 집중 초음파 기술과 고주파 기술을 탑재한 복합 디바이스다.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중 초음파·고주파 같은 전문 시술을 집에서 셀프 케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시술 대비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기존 시장에 출시된 홈 케어 기기는 고주파나 초음파 단일 기능만 탑재한 경우가 많은 것과 달리, 쿠쿠는 쿨링 기능까지 하나의 기기에 담아 시술 효과와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쿠쿠의 홈 케어 사업 진출은 지난 2021년 제닉과 협업해 LED 마스크를 출시하며 시작됐다.사업 진출 초기에는 OD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했지만, 이후 사업 확장 필요성에 따라 ‘메디킨’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론칭하고 자체 R&D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내재화에 나섰다.회사는 밥솥, 정수기 등으로 축적한 가열·냉각 기술을 뷰티 디바이스 개발에 적용하며 제품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쿠쿠는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물류, 구매 등 기존 사내 조직을 활용해 홈 뷰티 부문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 중이다.실제로 지난해 기준 메디킨 제품 라인업은 전년 대비 33% 늘어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판매량도 꾸준히 성장해왔다.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업 목적에 미용기기 제조·판매업을 화장품 책임판매업, 미용팩 제조·판매업과 함께 추가했다.회사는 향후 집중 초음파 디바이스 외에도 스킨케어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미용팩 등을 출시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최근 K-뷰티의 인기와 홈 케어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해 2030년에는 1769억3000만 달러(약 25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쿠쿠는 이에 맞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선제적인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렌탈이 생소한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시장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 제품 외에도 에어컨, 매트리스, 뷰티케어 등으로 그 사업의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실제로 쿠쿠는 2021년 기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7년 만에 렌탈 100만 계정을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쿠쿠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임상을 통해 바디 탄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전자파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신제품 출시와 함께 홈 케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