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브랜드 중심 해외 수출 호조 … 라인업 확장해외매출, 2020년 3703억원서 지난해 1조3359억원으로 늘어"다양한 소비자 니즈 맞춘 제품 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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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닭’ 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은 소스를 잘 흡수하는 쫄깃한 식감의 납작당면에 까르보불닭 특유의 풍미와 크리미한 매운맛을 그대로 더해 면과 소스의 황금조합을 완성한 제품이다.

    당면을 따로 불릴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완성되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간편한 한 끼를 찾는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점도 장점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3703억원이던 해외매출은 지난해 1조3359억원으로 260.7%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7.1%에서 77.3%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80.2%에 이른다.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 IP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선보인 ‘불닭떡볶이’는 전년 동기 매출이 374%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납작당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다양한 플레이버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식감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불닭’은 다양한 형태로 제품군을 확장해나가며 대표적인 K-푸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