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권 해외사업기획실장 수상 K-방산 대표 기업 위상 강화
  • ▲ LIG넥스원이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장동권 해외사업기획관리실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LIG넥스원
    ▲ LIG넥스원이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장동권 해외사업기획관리실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방산 수출 확대 및 산업 경쟁력 제고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방위산업의 날 행사에서 장동권 해외사업기획관리실장이 정부 포상 중 최고 훈격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K-방산의 수출 확대, 협력업체와의 상생, 고용 창출 등 산업 전반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방위산업의 날은 2023년 제정돼 올해 처음 공식 기념식을 치렀으며, 방산 종사자의 공로를 기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정부 주관 행사다.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LIG넥스원은 2006년 국산 무전기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콜롬비아·UAE·인도네시아·사우디 등지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전문인력 확보와 해외사업연구소 신설 등을 통해 방산 수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천궁Ⅱ 등 대공 무기체계 수출에 성공하며 'K-대공망' 수출을 본격화했다. 2021년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 이라크 등 중동 3개국과 약 12조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수훈은 국내 방산산업 대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아프리카-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