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발생 가구에 주의·경고알림 전달분쟁해결 도움…아크로 한남 등 적용
  • ▲ D-사일런스 서비스 알림이 울리는 모습. ⓒDL이앤씨
    ▲ D-사일런스 서비스 알림이 울리는 모습. ⓒDL이앤씨
    DL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층간소음 알림시스템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의 시장 적용을 본격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과 가구 팬트리벽면 등에 설치한 센서가 일정수준이상 바닥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알림을 보내주는 것이다.

    환경부 층간소음 기준인 39㏈이상 소음을 발생시키는 진동이 10초에 3회이상 발생할 경우 '주의', 10초에 6회 이상 발생하면 '경고' 알림을 울리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층간소음 기준치를 벗어난 가구에 알림이 자동 전달된다. 가구별 층간소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분쟁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DL이앤씨는 2023년 입주한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에 해당 서비스를 처음 적용했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이상이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어린자녀를 둔 가정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상용화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시장 적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수주한 '아크로 한남'을 비롯해 다음달 분양을 앞둔 '아크로 드 서초' 등 주요단지에 D-사일런스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향후 성수와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핵심 수주 단지에도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 측은 "층간소음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빠르게 시장 적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