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현 수준 2.50%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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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한은 금통위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유지했다.한은은 지난 5월 금리를 인하했지만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고, 가계대출이 한 달에 6조원 이상 급증하는 등 상황을 고려해 금리를 현 수준에서 묶은 것으로 분석된다.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2000억원 늘어난 116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한 데다 열 달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이날 한은의 금리 동결로 한미 간 금리 격차는 2.0%포인트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