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층·12개동·84~114㎡ 1010가구…15일 1순위오픈 30분 전부터 대기줄…역세권·학세권 입지 눈길초·중·고 도보권에 인근공원도…'국평' 분양가 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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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사진=박정환 기자
"검단신도시에서 여기처럼 학교와 공원, 지하철역이 모두 가까운 단지는 찾아보기 힘들어요. 주변입지나 가격 등을 고려하면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 신혼부부 등 30~40대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분양관계자)중흥토건이 11일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한 학세권에 공세권, 역세권까지 3박자를 갖춰 학령기 자녀를 둔 '맹모'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가변형 알파룸과 높은 천장고, 광폭 주방공간 등 눈에 띄는 특화설계도 적잖다.이날 찾은 견본주택은 오픈 전부터 몰려든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픈까지 30여분이 남았음에도 이미 40명 가까운 관람객들이 길게 대기줄을 서 있었다. 관람객들은 분양관계자들이 나눠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더위를 식히고 입창 차례를 기다렸다.오픈시간이 임박해오자 더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며 대기공간 전체가 꽉찼다. 아기띠에 갓난아기를 안은 관람객이 줄을 서자 먼저 대기하고 있던 관람객들이 "애기 엄마 먼저 들어가세요"라며 순서를 양보해주는 훈훈한 광경도 펼쳐졌다. -
- ▲ 114㎡ 유니트 주방. 사진=박정환 기자
20년 인천 토박이라고 밝힌 한 관람객은 "11월 결혼을 앞둔 딸 신혼집을 알아보려고 견본주택을 찾았다"며 "자세한 것은 견본주택에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일단 지하철역과 아이들 학교가 가까운 부분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해당단지는 인천 검단신도시 AA2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12개동·전용 84~114㎡ 10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주택형별 공급물량은 △전용 84㎡A 521가구 △전용 84㎡B 180가구 △전용 112㎡A 74가구 △전용 114㎡A 235가구 등이다.이날 견본주택엔 주력주택형인 84㎡A와 114㎡A 유니트가 전시돼 있었다.우선 전용 84㎡A는 채광·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알파룸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한게 특징이다.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로 2.4m·세로 3.4m 넓이 알파룸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수납확장형 특화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해당옵션을 선택할 경우 알파룸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드는 대신 수납장이 추가되고 주방과 거실공간이 더 넓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우물천장이 거실은 물론 주방에도 기본옵션으로 제공되는 것도 차별화된 부분이다. 또한 천장고가 2.42m로 타단지대비 2cm 높게 설계돼 개방감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
전용 114㎡A는 옵션 없이 8인용식탁을 놓을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드레스룸도 타단지보다 넓게 설계돼 안방 붙박이장을 굳이 설치할 필요 없다는게 분양 관계자 설명이다.초등학생 자녀와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은 "최근 수도권에 분양한 3~4개 단지를 둘러봤는데 거실과 주방공간이 상대적으로 넓게 빠진 것 같다"며 "특히 천장이 높아 탁 트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원래 30평대 청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견본주택에 와보니 40평대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단지는 다양한 정주여건도 갖췄다.먼저 교통인프라는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과 신검단중앙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위치했다.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위치했고 2027년 개교예정인 검단3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했다.단지 주변으로 U자형 근린공원과 황화산숲길공원, 중앙호수공원(예정) 등이 녹지공간도 자리잡고 있다.84㎡A타입 당첨을 노리고 있다고 밝힌 한 방문객은 "입지나 평면도도 괜찮았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며 "요즘 대출도 어려운데 6억원대 가격으로 수도권에 내집 마련이 가능한 기회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청약 진입장벽도 높지 않다. 가구주·가구원 관계없이 만 19세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을 넣을 수 있고,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해 투자가치도 높다고 분양관계자는 설명했다.주택형별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84㎡A 6억1700만원 △84㎡B 5억9900만원 △112㎡A 7억1400만원 △114㎡A 7억3400만원이다.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분양 관계자는 "단지 입지나 가격, 인프라 등을 고려하면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은 물론 검단내 갈아타기 수요도 적잖게 몰릴 것 같다"며 "특히 대출한도를 대폭 줄인 '6·27 부동산대책' 반사이익으로 더 많은 수요자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