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주담대 접수 전면 재개 … 6월 28일 이후 계약도 가능

KB국민은행이 11일 오전 9시부터 ‘6·27 가계대출 규제’ 시행으로 중단됐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청 접수를 전면 재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6월 28일 이후 주택구입자금용 주담대를 대면 창구와 비대면(인터넷·모바일) 채널 모두에서 다시 접수한다. 전산 시스템 개편 작업으로 지난달 28일부터 관련 계약 건에 대한 신청을 받지 못했으나 이날 전산 작업이 완료되며 정상화된 것이다.

비대면 채널에서는 6월 27일 이전 계약 건만 신청을 허용했으며, 7월 2일부터 일부 신청이 재개됐었다. 이번 조치로 6월 28일 이후 체결된 계약 건도 모두 신청 가능해져 고객들의 대출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 도입에 따른 전산 개편을 마무리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모두 주담대 신청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