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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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은 1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보안성,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아 참여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해 이용하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본인 확인은 물론 운전 자격 증명, 연령 인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민간 개방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신한은행을 비롯한 여러 기업이 경쟁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2026년 3월까지 전용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같은 해 7월부터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별도의 플라스틱 신분증 없이도 금융 거래 및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신원 인프라 강화를 위한 첫걸음인 만큼, 고객이 ‘SOL뱅크’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3년부터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민관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모바일 신분증 기반 제휴 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