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 AI·컴퓨터비전 학술대회(CVPR) 신설부문에서 1위 올라보행자 검출·추적 2단계로 나눠 단계별 최적화하는 딥러닝 구조 설계"지능형 감시시스템·자율주행·스마트시티 분야로 기술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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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대 전재욱 교수(가운데) 연구팀.ⓒ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재욱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컴퓨터비전 학술대회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 2025'에서 TP-MOT(Thermal Pedestrian Multiple Object Tracking, 열 보행자 다중 객체 추적)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달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렸다. 전 세계 11개 팀이 참가해 열화상 기반 다중 보행자 추적 기술을 겨뤘다. TP-MOT는 올해 신설된 트랙이다. 가시광 영상 기반 기술이 작동하기 어려운 야간, 저조도, 악천후 등 열악한 환경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보행자를 안정적으로 추적하는 기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평가한다.전 교수 연구팀은 보행자 검출과 추적을 분리한 2단계의 딥러닝 기반 구조를 설계하고, 각 단계를 개별적으로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구현했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는 정밀한 추적 기술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 ▲ 보행자 검출 및 추적의 두 단계로 구성된 파이프라인 딥러닝 구조.ⓒ성균관대
연구팀은 지난 2023년 CVPR 인공지능 도시 챌린지(AI City Challenge) Track 5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헬멧 규정 위반 감지(Detecting Violation of Helmet Rule for Motorcyclists)'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전 교수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지능형 감시 시스템,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기술 확산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는 성균관대 두뇌한국(BK)21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주요 연구 인력으로 참여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스타랩(SW StarLab) 사업의 '엣지 디바이스에서의 상시 실시간 지능형 교통 감시 시스템' 연구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