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앞두고 돌연 취소 결정 … “완성도 우려”내달 8일까지 예고한 노조 파업 영향으로 풀이
-
- ▲ ⓒ넥슨
넥슨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20주년 기념행사 ‘DNF 유니버스 2025’를 한 달여 앞두고 취소했다. 내달 8일까지 예정된 노조 파업 여파 영향으로 풀이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DNF 유니버스 2025 행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네오플은 “앞서 예고했던 DNF 유니버스 행사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어 안내드린다”며 “행사는 추후 보다 풍성하게 준비해 다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DNF 유니버스 2025는 내달 9일부터 이틀간 던전앤파이터 20주년을 기념해 던전앤파이터 PC와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사이퍼즈’ 등 네오플 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다.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발표를 비롯해 던전앤파이터를 주제로 한 강연과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었다.그러나 내부 여건상 모든 콘텐츠를 충분한 완성도로 선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네오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목표했던 콘텐츠들을 모두 선보일 수 없게 돼 취소하게 됐다”며 “그만큼 더 많은 동력을 라이브 서비스에 집중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업계에서는 이번 행사 취소를 노조 파업 여파로 해석하고 있다. 네오플 노조는 성과급 삭감 등에 반발해 6월 25일부터 전면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업은 던전앤파이터 20주년 행사 예정일 전날인 8일까지 예고됐다.네오플은 DNF 유니버스 오프라인 행사를 대신해 던전앤파이터 20주년 기념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