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특허 만료 앞두고 관세청에 공식 신청서 제출상반기 매출 50%↑·흑자 전환 … 실적 회복세 뚜렷용리단길·하이브 연계 관광코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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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오는 12월로 만료 예정인 면세사업 특허 갱신을 위해 관세청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개점 10주년을 앞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실적 반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용산 중심 체험형 콘텐츠 강화 등을 기반으로 사업 지속 의지를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하며 2년간 이어진 적자 국면에서 벗어났다.

    K패션 브랜드를 향한 외국인 수요 증가, 동남아시아와 중국 관광객의 유입 확대, 용산 지역 외국인 방문 증가, 상품군 재정비 및 내외국인 마케팅 전략의 효과 등이 실적 반등의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허용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외 여행사 및 중국 현지 아웃바운드 에이전트와 협업을 확대하며 관광객 유입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용리단길·하이브 본사·서울드래곤시티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해 K-라이프스타일 코스 및 반나절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인 체류 시간도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관광 콘텐츠 개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면세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콘텐츠 투자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허 갱신을 기점으로 용산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