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조485억원으로 15.9% 감소정유부문 적자 확대… 상반기 3655억 손실샤힌 프로젝트 77.7%,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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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공장 전경. ⓒS-OIL
에쓰오일(S-OIL)이 올해 2분기 매출은 8조485억원, 영업이익은 344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0.5% 감소했고, 영업손실액은 215억원 규모에서 큰 폭 확대됐다.상반기 기준 매출은 17조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줄었고, 영업손실액은 365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사업부문별로 2분기 정유부문 매출은 6조2599억원, 영업손실액은 4411억원을 달성했다. 석유화학부문 매출은 1조337억원, 영업손실액은 346억원을 기록했다.윤활기유 부문이 유일하게 흑자를 냈다. 2분기 윤활기유 부문 매출은 7549억원, 영업이익은 131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에쓰오일은 3분기 정제마진 회복과 석유화학 부문 시황 개선으로 실적이 다소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에쓰오일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낮은 유가가 수요 회복을 더욱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부 정유공장의 가동 차질,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정유공장의 폐쇄에 따라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미국향 수출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에쓰오일이 울산에서 추진 중인 9조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석유화학 구축 프로젝트)는 현재 77.7%의 진행률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